대중교통으로부터 자유롭게, 유럽 자동차 렌트 여행 꿀팁!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물론 고대로마제국의 황금기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지만, 로마의 이념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대륙, 혹은 그 이상을 장악했던 패권국가는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교통과 통신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유럽에는 로마제국의 흔적이 남아있죠. 바로 도로입니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를 기약하며, 대중교통 시간표에서 벗어나 우리의 여행을 좀 더 자유롭게 만들어 줄 유럽 자동차 렌트 여행 꿀팁! 국제운전면허증 취득 방법부터 나에게 맞는 렌트카 선정 방법, 또 주의해야할 운전 문화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STEP 1.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받기!”

 

유럽에서 운전을 할 때 단연 제일 처음 필요한 것은 ‘국제운전면허증’일 것입니다. 이는 국제운전면허 자격이 따로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겠지만, 한국에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과정으로 국제 면허증을 만들 수 있는데요. 본인 여권과 국내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 촬영된 여권용 사진(3.5cm×4.5cm) 또는 컬러 반명함판 (3cm×4cm) 1매와 수수료 8,500원을 구비하여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이나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발급받은 국제면허증은 사본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이것만으로는 효력이 없다는 사실인데요. 실제로 한국 면허증까지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변수를 없애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 원본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제면허증 상의 성함은 여권에 기재되어 있는 것과 통일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꼭 참고하세요!

 

▶ “해외여행 운전 시 꼭 알아야 할 렌트카 이용 방법 보러 가기!”

 

 

“STEP 2. 렌터카? 리스카? 여행 기간에 맞춰 선택하기!”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대여하려면 여행을 출발하기 전 미리 알아보고 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차량 렌트 가격이 여행하고자 하는 달, 국가, 그리고 렌터카 회사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온라인으로 최대한 가격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지만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기 쉽지 않다면 한 번에 정리해주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동차 대여는 크게 ‘렌터카’와 ‘리스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의 장점으로는 단연 장기 여행이 되면 값이 더 저렴해 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럽은 대여기간이 길수록 할인율 또한 늘어나는데, 10일 차이로 50% 가까이 할인 받을 수 있는 등 무시 못할 수준의 가격 변동이 있으니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국가에 따라 무료 픽업/리턴 제도가 있는 경우도 꼼꼼히 챙긴다면 더욱 경비 절감에 효과적이겠죠?

 

 

만약 한 달 이상의 유럽여행을 계획한다면 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동차 회사가 새 차를 여행자에게 단기로 리스해준 후에, 중고차로 되파는 방식을 따르는 유럽의 리스제도는 프랑스를 시초로 시작되었는데요. 브랜드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리스카를 이용하게 되면, 보험과 함께 상시 AS가 가능하며, 운전자 추가에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과 더불어, 공장에서 출고된 신차를 받는다는 엄청난 메리트도 있습니다. 또한, 리스 기간 동안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명의로 되어 있어 세부적인 혜택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리스카를 이용하는 조건은, 프랑스에서 운영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프랑스를 출입국으로 정하는 조건이 일반적입니다. 유럽의 리스카는 자동 기어 타입의 수량이 많지 않은데 인기는 많으니, 여행 일정에 앞서 되도록 빨리 알아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리스카의 프로모션은 1월~3월 경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기간내 예약할 경우 여러 혜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STEP 3. 유럽 렌트카 자동차 보험 종류 알아보기!”

 

 

보통은 보험 역시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는 경우는 가장 가격이 낮은 기본 보험이 적용된 차량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사고 시 차를 수리해야 하거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을 때 생각보다 훨씬 큰 돈이 들 수 있는데요.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어떤 경우라도 보험 만은 풀커버(Super Collision Damage Waiver(SCDW))로 가입하도록 권장드립니다. 약간의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보험을 제대로 들지 않았다가 나중에 더 큰 낭패를 볼수 있으니까요.

 

* 보험 정보 기준 : Hertz

LDW

(차량손실면책보험)

 

LDW (Loss Damage Waiver)

해당 렌터카의 손상 및 손실에 대하여

임차인의 모든 금전적 책임이 면제됨

 

 

 

LIS

(대인/대물 및

무보험자 책임보험)

 

LIS (Liability Insurance Supplement)

사고 발생 시 제 3자로부터의 보험금 청구에 대한 임차인과 추가운전자 보호 및 개인 보험증권에 대한 1차적 보상 의무 있음

사고 건당 신체 상해 또는 재물 손괴 청구에 대한 US $ 1,000,000의 보상금 지급 (보상금은 주에서 규정한 보상한도 및 LIS 보상한도의 합계)

무보험자 및 실제가액 이하의 보험에 가입한 차량에 대하여 사고 발생 건당 임차인에게 US $ 100,000까지 보상

 

 

PAI

(자기신체손해보험)

 

PAI (Personal Accident Insuranve)

임차인과 동승자의 사고사 및 사고로 인한 신체 손해 의료비 보장

임차인이 실제 차량에 동승하지 않아모든 상해에 대해 보장

동승자는 렌터카에 탑승한 경우에 한해 보장

* 반드시 PEC와 함께 가입

 

 

PEC

(상해 및 휴대품 분실

손상보험)

 

 

PEC (Personal effect coverage)

임차 기간동안 일부 예외조항에 해당하는 물품을 제외한 휴대품에 대하여 임차인과 동승한 직계가족 구성원의 개인 휴대품 분실/손상에 대하여 한도내 1회 배상

* 반드시 PAI와 함께 가입

 

Premium Emergency Roadside Service

(긴급출동서비스)

 

문잠김, 키분실, 기름부족, 배터리문제, 스페어타이어, 운전 불가능 등으로 여행이 중단된 상황에 대하여 한도내 보상

 

 

 

 

“STEP 4. 국가 별 유럽 운전 문화 예습하기!”

 

 

많은 유럽 국가에서 낮 시간 주행 중 언제라도 헤드라이트를 켜기를 요구합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국가들이 핸즈프리 헤드셋이 없는한 운전시 핸드폰으로 연락을 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며,  빨간 불에 우회전을 금지합니다. 물론, 독일처럼 특별히 허용하는 사인이나 시그널이 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3살 이하의 유아에게 유아용 안전시트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아일랜드와 독일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유아기가 지난 아이들 역시 차량 실내에서는 어린이용 보조 의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12세 미만의 아이들이 어린이용 보조의자 없이 조수석에 앉는 것을 금하고 있으며, 어린이용 보조의자 유무 상관없이 무조건 금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18세를 넘어야 조수석에 앉을 수 있는 규칙을 두고 있죠.
프랑스는 자동차에 아직 사용하지 않은 음주측정기를 구비하고 있어야 하는 법이 있습니다. 만약 프랑스에서 자동차를 렌트를 할 경우, 렌터카 업체에서 제공해 주지만, 다른 나라에서 픽업을 해 프랑스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업체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이탈리아의 경우 자동차들를 운전해서 역사지구에 가려면 특별 허가증이 있어야 합니다. 아테나는 홀수 번호판의 자동차는 홀수 날짜에만 운전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짝수 번호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유럽에서는 다른 나라로 이동할 때마다 고속도로 통행증인 ‘비넷(Vignette)’을 필수로 구매하여 전면 차창에 붙여야 합니다. 비넷은 국가마다 모양이나 가격 및 적용사항 또한 가지각색인데요, 국경을 넘자마자 근처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기간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료를 책정하는 나라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와 같이 구간에 따라 통행료를 지불하는 국가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등이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무료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비넷을 붙이지 않으면 적발 시 어마어마한 벌금을 지불하게 되니, 즐거운 여행을 위해 꼭 잊지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발길 닿는 곳이 곧 마음 닿는 곳이다” 라는 말처럼 정확한 시간표를 탈피하여, 이번 휴가엔 핸들과 바퀴가 향하는 곳으로 달려보는 유럽 여행을 한 번쯤은 계획해 보시길 추천드리며 유럽 자동차 렌트 여행 꿀팁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