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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자동차 만들기! 오프로더 티볼리, 초록이를 소개합니다!

“티볼리를 산 시기와 닉네임이 있다면?”

 

우리집 티볼리의 닉네임은 ‘초록이’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차량 컬러가 녹색 계열이라서 그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녹색을 좋아하다보니 지금까지 저와 인연이 있었던 차도 모두 녹색 계열이었는데요. 초록이를 보자마자 “이거다!” 하는 강렬한 느낌을 받아 티볼리 정글 그린 컬러를 출고받게 되었습니다.

 

 

첫 인상에서 이 차를 타야겠다는 느낌은 수 초만에 결정됐지만, 초록이가 우리 부부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차를 바꾸려면 마님(제가 아내를 부르는 애칭입니다.)의 허락이 꼭 필요했는데, 당시의 아내는 차에 대해 큰 관심이 없어 설득이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다 이런 저런 상황과 사정까지 겹치면서 구매는 점점 늦어지기만 했습니다. 티볼리가 출시되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내내 3년이나 바라만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다 드디어 작년 8월의 어느 날! 마님과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한 시골 산골짜기에서 정말 우연히 티볼리 광고 현수막을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별안간 아내가 “우리 저거 사자!” 라며 충동적인 허락을 해 왔습니다. 그렇게 3년만에 ‘티볼리 구매’건에 대한 결재를 받아, 9월의 늦여름, 당시의 계절과 꼭 닮은 초록이를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갈망하던 티볼리를 탈 수 있게 된 것은, 온전히 한 영업사원님의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산골짜기까지 가서 현수막을 걸어 두시다니, 이 글을 빌어 감사드리고 싶네요. “아무개 영업사원님, 최고!”

 

 

“티볼리 정글 그린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단연 디자인입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아니 헤드부터 리어까지 빼놓을 곳 없이 너무 예쁩니다. 저는 어떤 물건을 구매할 때 디자인을 가장 먼저 보는데, 티볼리 디자인이 격하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를 굴린지 몇 달 됐는데도 보면 볼수록 귀엽고 예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성 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몰고 다니면 특유의 발랄한 디자인 덕에 드라이브다닐 맛이 납니다. 그러나 디자인이 둥글어서 귀엽게 느껴질 뿐, 실제로 차체는 동급 대비 큰 편입니다.

 

 

“튜닝한 곳 소개와 이유가 있다면?”

 

■ ‘초록이’의 모티브가 된 티볼리 DKR(좌), 티볼리 오프로드 컨셉트카(우)

 

초록이를 입양하고 제일 먼저 생각보다 차고 높이가 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쌍용자동차 하면 오프로드라는 공식은 이미 명제나 다름없는데, 도심형 SUV라는 컨셉이라서 그런지 다른 쌍용차에 비해서는 온로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디자인에 반해 출고받았지만, 막상 가지고 나니까 강한 이미지도 심어주고 싶은 애착이 생기더군요. 그러다가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다카르 랠리 출전 소식과 사진, 또 ‘정글 그린 오프로더’ 컨셉 사진을 접하면서 영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안한 컨셉은 ‘세미 오프로더’ 였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튜닝은 일단 높이를 3cm 높이는 것으로 차고 상승 효과를 얻으면서부터 였습니다. 그리고 오프로드 타이어인 ATM으로 교체하였는데요, 이 ATM타이어 라는 것이 ‘온로드와 오프로드(세미)를 두루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말을 듣고 초록이를 위한 타이어라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춘천에는 다소 거친 오프로드가 많은 편인데, 티볼리의 순정 타이어인 18인치 휠 & 타이어로 매일같이 거친 노면을 받아들이는 것은 저희 부부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이번 초록이의 세미 오프로더 튜닝은 참 성공적이라고 여겨집니다.

 

 

튜닝 후, 기존 1,600mm에서 70mm 높아진 전고로 시야도 넓어진데다, ATM타이어로 교체하니 노면이 말랑말랑하게 느껴질 정도로 승차감이 좋아졌습니다. 비로소 “내가 SUV를 타고 있구나” 하는 자부심이 생겨서 어딜 가든 기분이 좋더라고요. 티볼리 아머의 슬로건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나만의 티볼리 아머”인데, 제 ‘마음대로’ 구상하여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자동차 티볼리 아머를 완성했다는 사실도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동호회 티볼리 클럽 자랑을 해 본다면?”

 

 

초록이를 구입하기 전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 회원수가 가장 많은 동호회에 가입 하게 되었는데요. 차량을 구입하자 온로드 활동에 욕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나름 온로드 활동을 열심히 해오고 있네요.

 

 

춘천이라는 지역 특성 상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모임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는 데다가, 1년 365일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합니다. 만약 여건만 된다면, 지역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쌍용 티볼리 클럽 화이팅!”

 

 

“주변에 티볼리를 추천한다면?”

 

 

막 졸업하고 입사한 사회 초년생 분들, 또 여성분들이 많이 선택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첫 차로 강력 추천 드리고요. 또 저처럼 SUV를 타고 싶은데 이런 저런 이유로 부담이 큰 분들에게도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아머가 에어보다 적재량이 적다고 적재량이 모자르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기본적으로 승용차보다 공간 활용이 용이해서 저희 부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티볼리 인기는 쭉 이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티볼리 오너 분의 ‘티볼리 아머 세미 오프로더 튜닝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