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부터 산 속까지, 로드킬 예방 및 대처 방법 알아보기!

최근 한 아파트에서 대대적으로 ‘모닝노크’를 공지하는 훈훈한 소식으로 뉴스 귀퉁이를 장식한 일이 있었습니다. 모닝노크란, 겨울철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엔진 룸 하부로 들어가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생긴 약속인데요. 출발하기 전에 자동차 여기 저기 를 두드리거나 클락션을 울려서, 밤 사이 차 안에 들어갔을지 모를 고양이를 내보내자는 캠페인입니다.

 

 

도심에서 일어나는 로드킬은 길냥이(길에 사는 고양이)나 유기견이 대부분입니다. 보호받지 못하는 유기묘와 유기견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로드킬 뿐 아니라 2차 피해까지 불러 일으킨다는 점은 현대 사회의 큰 문제중 하나인데요. 산 속 도로의 경우 그 2차 피해 범위가 더욱 넓어져, 최악의 경우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운전 중 ‘도로 위에 동물이 출현하면 무리해서 핸들을 꺾거나 급제동을 걸지 말고 치고 지나가야 한다’는 비극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죠. 그렇다면 로드킬 예방과 대처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심 속 로드킬 신고, 생활민원서비스 120”

 

도시에서 일어나는 로드킬은 80%가 고양이, 10%가 강아지, 나머지는 조류나 야생 동물 순으로 일어납니다. 버려지는 숫자는 유기견이 많지만, 고양이의 습성상 사고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인데요. 서행과 상향등 자제 등의 기본 수칙과 더불어 ABES(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FCWS(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BSD(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의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활용하면 로드킬 발생 수치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G4 렉스턴

 

로드킬이 발생했을 땐 지역번호+120 ‘생활민원서비스’에 연락 해 신고 접수가 가능합니다. 각종 질병 전염의 이유로 사고 발생 시 동물 사체 수습은 절대 금물이라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접수를 마치면 해당 상담사가 다시 사고 발생 지역 구청이나 지자체 도로관리 주체에 연결해 피해 지역 처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처리결과는 사진을 포함한 문자 등으로 통보됩니다. 본인이 겪은 일이 아니더라도, 방치할 경우 다른 동물들을 불러들이는 미끼 역할이 되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신고 접수 하시길 바랍니다.

 

 

“2차 피해 예방이 더욱 중요한, 산 속 로드킬”

 

도심에 비해 출현하는 동물의 크기가 크며 그에 따른 안전책 구비가 허술한 산 속은 2차 피해 예방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로드킬 대표 희생종으로는 전 세계 90% 이상이 한국에 살고 있다는 고라니를 들 수 있는데요. 고라니의 이동시기는 10월에서 11월으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 먹이 조달의 이유로 출몰 빈도수는 겨울이 더 높으니, 항시 주의해야 겠습니다.

 

 

산 속 도로 로드킬 예방 방법으로는 우선 관련 경고 표지판 참고하시거나, 내비게이션이 안내해 주는 ‘야생동물 보호 구역’에서 서행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야생 동물을 만난다면, 우선 경고등으로 뒷차에게 위험을 알린 후 천천히 정지해 전조등을 완전 소등합니다. 이후 클락션을 울려 동물이 달아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는 불빛을 보면 멈추는 고라니의 습성 때문입니다.

 

 

뜻하지 않게 로드킬이 발생했다면 갓길로 차를 옮겨 우선 최소 100m 후방 삼각대 설치, 200m 후방 불꽃 신호탄 설치 등으로 뒷차간의 안전거리를 확보한 후, 역시 지역번호+120에 신고하여 사후처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인 경우엔 1588-2504(한국도로공사)로 신고가 가능합니다.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멧돼지 등의 사나운 야생동물을 만났을 시엔 안전한 곳으로 차를 옮긴 후, 각 지방의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연락을 취해 출몰 지역을 신고합니다.

 

전국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 강원 강원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 : 033-250-7504
• 경기 야생동물구조관센터 : 031-8008-6212
• 충북 야생동물센터 : 043-216-3328
• 충남 야생동물구조센터 : 041-334-1666
• 대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042-821-7930
• 전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063-270-3774
• 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061-749-3898
• 경북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054-840-8250
• 경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055-754-9575
• 부산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 051-209-2090
• 울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052-256-5322
• 제주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 064-752-9982

 

 

“빅데이터 구축부터 반자율주행까지, 똑똑한 로드킬 예방책”

 

■ 다양한 주행 안전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티볼리

 

현재 몇 년째 한국에서는 ‘생태통로(Eco-corridor)’를 구축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엉뚱한 곳에 설치됐거나 관리 부실의 이유 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감안해 최근 로드킬 정보를 수집하여 빅데이터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와 내비게이션 민간단체 간의 협의는 2019년 1월에나 시범 운영될 예정이지만, 지난 9월 부터 녹색연합,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전국야생동물센터 및 지자체가 참여해 운영중인 ‘굿로드’앱(안드로이드 전용)을 통해서는 정보 공유가 가능합니다.

 

우리의 노력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이 만난다면,  로드킬이나 교통사고라는 단어가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며, 쌍용자동차와 함께한 ‘생명을 살리는 착한 운전’으로 항상 즐거운 드라이빙 라이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