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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자부심을 나누다, G4 렉스턴 럭셔리 글램핑 후기

명품(名品). 이름이나 평판, 소문을 뜻하는 한자 명(名)과 물건이라는 뜻 외에 품격이라는 뜻을 내포하는 품(品)이 만난 이 단어는 오늘날 마케팅의 한 예로 더 널리 사용됩니다.  예의 명품 가방 브랜드를 들어 보면, 가죽이 아닌 PVC재질임에도 불구하고 몇 백 만원이나 되는 값으로 완판되며 또 어떤 과자는 유행이라는 날개를 타고 품질의 여하와는 상관 없이 팔려나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명품이라는 단어에서 뒷자리를 집 가(家)라는 값으로 바꿔본다면, 단어로부터 전혀 다른 온도를 느끼게 됩니다. 명품은 말이 없고, 명가는 심장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명품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그 속내를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명가와는 소통이 가능합니다. 품격이란 물건으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아니면 소비자의 가치관에 따른 판단에서 오는 것일까요. 이 시대의 명품이란 단어가 가리키는 가치는 무엇일지, 어쩌면 해묵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찾아간 SUV명가(名家) 쌍용자동차의 럭셔리 고메 글램핑 후기 전해드립니다.

 

 

“자동차, 이동 수단의 기능을 넘어서다”

 

우리는 어떤 물건을 사용할 때 그 브랜드의 이미지 역시 소비하게 됩니다. 자동차 역시 탈 것이라는 본래의 사용 목적과 더불어, 자동차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함께 소비하죠. 저는 운전을 시작한 이래로 쭉 쌍용자동차의 오너로 살아왔습니다만, 쌍용자동차 오너는 어떤 이미지에 편승하는가에 대한 답을 정의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쌍용이라는 기업이 추구하는 바를 한 단어로 설명하자면, 어떤 이미지보다는 한 줄의 철학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 G4 렉스턴의 프로젝트 모델 Y400의 렌더링 이미지

 

자동차 제조사들은 여러 가치를 부여하여 첨단 기술이 집약된 복잡한 기계, 즉 우리가 자동차라 명명한 물건을 만들어냈고,  그 기술들은 또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각각의 존재 목표를 가집니다.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를 하나 꼽으라면  ‘인간을 이해하는 자동차’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자동차를 이동 수단 이상의 것으로 만든 핵심인 동시에 다른 모든 기술 개발의 주요 목표로도 군림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바라보았을 때, 이번 럭셔리 고메 글램핑의 주제라고 할 수 있었던 ‘G4렉스턴 가족의 자부심’ 은 제게 더욱 깊은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SUV 차량들에게 ‘가족 중심의 레저’는 중요한 테마입니다.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는 팩트 아래  SUV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사실은 비단 마케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이 고객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발전합니다. 쌍용자동차가 매년 고객 대상 캠핑 행사를 진행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들은 또한 쌍용자동차의 이념과 고객의 가치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G4 렉스턴, 고객에게 여가문화를 제안하다”

 


■ G4 렉스턴 고메 글램핑 현장, 파주 동화힐링캠프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쉽 SUV, G4 렉스턴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램핑 행사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동화힐링캠프에서 진행됐습니다. 초대객들은 머물 동안 텐트를 비롯한 캠핑장비 일체는 물론, 식사와 간식까지도 제공 받아 여유로운 1박2일을 누릴 수 있었는데요. 세심한 준비 덕에 캠핑 경험이 부족한 고객이라 할지라도 편히 방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글램핑 초대 행사는 지난 11월 4일부터 19일 까지 주말 마다 1박 2일 일정으로 총 3회 진행됐습니다. 각 차수 마다 30개 팀의 가족이 초청됐는데,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었죠. 저는 이 중 2회 차인 11월 11일 자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인 동화 힐링캠프장은 11만 평방미터 부지 위에 37개 동의 텐트 외에 야외공연장, 세미나실과 식당, 또 대규모 시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으로 진행하기 위해 캠핑장 전체를 대여했습니다.

 


■ 드라이빙 스루로 신속히 진행된 체크인

 

행사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입구에서 차에 탄 채로 드라이빙 스루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예정보다 사람들이 일찍 도착하자, 입장 가능 시간을 앞당겨 12시부터 텐트를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신속한 일정 수정으로 진행됐습니다. 보다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하려는 쌍용자동차의 배려입니다.

 

 

하나 둘 G4렉스턴이 모이기 시작하니, 사람들 사이에 어떤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이번 행사 참가자 팀은 G4 렉스턴 컨셉트 우산과 열쇠고리, 또 고급 아이스박스 등을 선물로 받았으며 특히 11월 11일 참석한 고객들은 ‘초콜릿 막대 과자’를 추가로 선물 받았습니다.  각 텐트 동마다 열 맞춰 주차된 G4렉스턴이 참으로 든든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훈훈했던 글램핑 텐트 내부”

 

 

저와 가족이 묵은 텐트의 이름은 ‘숲 속의 글램핑’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트였는데, 2인용 텐트였지만 부부와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함께 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기온이 낮은 계절에 하는 캠핑은 난방 문제가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글램핑 시설이 난방기구를 갖추고 있지만 특히 이곳은 텐트 내 침실 바닥 또한 뜨끈해 좋았습니다.

 

 

또 가스난로도 준비돼 있어 실내 공기까지 훈훈했는데요. 덕분에 밤에 이불 밖으로 내민 얼굴도 시리지 않아 아내와 딸이 특히 좋아했습니다. 부족할 것 없는 시설에 간만의 여유까지. 행사장 내 마주치는 사람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glamping’은 화려하다는 뜻의 ‘glamorous’와 ‘야영’이라는 뜻의 ‘camping’의 합성어라는데, 와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가족과 걷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가장 먼저 도착한 저희 가족은 텐트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텐트에 짐을 풀자 그제야 마음이 안정되면서 캠핑할 기분이 듭니다. 근교라고 해도 파주 정도면 도시 밖으로 나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캠핑장 골짜기를 따라가니 메타세쿼이아 길이 장관을 이룹니다.

 


■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둘레길

 

봄이었다면 이곳에 각종 꽃들이 피어 있었겠지요.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을 닮은 LOVE 레터링 조각을 보니 문득 때 아닌 봄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잠한 ‘가온 분수’ 역시 시원하게 물이 뿜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가족들이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훤칠한 키 뽐내며 장관을 이루는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움 만으로도우리를 즐겁게 하기엔 충분했습니다.

 


■ 가온 분수대와 레터링 조각

 

캠프장 맨 위에는 사계절 썰매장이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썰매장 아래로 보이는 작은 야외 공연장에서 관계자들이 저녁에 있을 라이브 공연과 간간이 제공될 간식을 준비하는지 분주히 움직입니다. 아내와 함께 딸아이 손을 한 쪽씩 잡고, 무슨 간식이 있나 기웃거려 봅니다.

 

 

“개척 정신을 즐기는 사람들, G4렉스턴과 캠핑”

 


■ 초대객들에게 군밤을 구워 주는 쌍용자동차 스태프 (위)
■ 간식으로 제공된 과일 주스와 호빵 (아래)

 

토요일 12시. 한 시간 간격으로 드문드문 입실하던 초대객들은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몰려들기 시작해 어느새 행사장은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이 기세를 몰아 하나둘 무료 부스가 열리며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군밤, 군고구마, 호빵, 과일주스 등의 간식이 제공됩니다.

 

 

캠핑 간식의 백미라 불리는 마시멜로를 꼬치에 꿰어 구워 먹는 일은 맛은 물론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이어트 중이었기에 순간 칼로리를 계산하면서도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에 자꾸만 손에 들린 꼬치로 마시멜로를 꿰어옵니다. 여기에 식빵까지 있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였을 것입니다. 충분히 먹고도 ‘더 달라(Some more)’한다고 이름 붙여진 *‘스모어(S’more)’을 만들어 먹었을 수 있으니까요. 또한 야외무대 앞 테이블에서는 젠가 등의 보드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건 아이들 놀이처럼 유치해 보이지만 정작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 *스모어(S’more) : 두 개의 통밀 비스킷 사이에 초콜릿 조각과 불에 구운 마시멜로(marshmallow)를 끼워서 먹는 디저트. ‘그레이엄 크래커 샌드위치(graham cracker sandwich)’라고도 불린다. 야영지에서 모닥불을 피우며 만들어 먹는 캠핑 간식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명하다. ‘스모어(s’more)’란 이름은 좀 더 달라는 뜻의 ‘some more’가 줄어든 형태에서 유래한다. 전통적으로 스모어는 캠프파이어 때 모닥불 앞에서 만들어 먹는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각종 놀잇거리

 

저녁식사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진행됐습니다. 목살, 떡갈비, 새우, 소시지 또 쌈 채소가 포함된 BBQ 세트와 콩나물국, 쌀밥, 김치로 구성된 도시락이 하나 둘 각 텐트로 배달됩니다. 돌아다니며 간식을 많이 먹었는데, 가족들과 이것저것 하며 놀다 보니 또 금세 허기가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저녁 식사로 준비 된 음식이 더욱 맛깔나 보입니다.

 


■ 텐트로 배달된 BBQ 세트

 

음식과 함께 준비된 화덕에서 고기를 굽는데, 장비는 좋아도 손이 더뎌 불 조절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속까지 제대로 굽기가 어려웠습니다. 비계의 기름이 숯에 떨어지면서 불길이 쏟아 오르고 표면이 먼저 타버리기 때문에, 겉이 익을 즈음 고기를 잘라 이리저리 굴리면서 태우지 않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능숙하게 고기를 구워내는 옆 텐트를 흉내내 봤지만, 결국 탄 자리를 가위로 잘라내며 먹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잘 굽든 못 굽든 캠핑에서 먹는 고기 맛은 항상 일품입니다.

 

 

바비큐의 재미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은, 셰프가 구워주는 뷔페 식이 더 편하다 말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캠핑 정신이 말하는 즐거움이란, 바로 그 완벽한 편리가 가지지 못한 개척 정신을 일컫는 것이 아닐까요. 불편함을 지나 얻는 성취감! SUV가 지향하는 오토캠핑의 철학이 이번 글램핑 행사에서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갈아입을 옷가지만 챙겨 가볍게 참석한 저희 가족과는 달리, 많은 것을 준비해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옆의 텐트에선 별도로 가져온 식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것 역시 캠핑의 묘미입니다.

 

 

화롯불 외에도 텐트 안에 간단한 조리도구와 열기구가 준비되어 있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야외 활동에서는 분주해도 좋고 게으름을 피워도 좋습니다. 자유로운 캠핑에 각종 조리부터 온열 도구까지 준비 돼 있으니까 색다른 기분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절기 낮시간은 훌쩍 짧아져 어둔 기운이 서린다 싶으면 어느새 밤이 돼 있기 일쑤지요. 식사를 시작할 무렵엔 계곡마다 어둠이 고개를 내미는 중이었는데 이윽고 저녁 식사를 마치자 밤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가로등이 듬성이 서 있는 캠핑장의 밤은 도시 보다 훨씬  깊고 짙습니다. 자, 이제 저녁 일정을 소화할 차례입니다.

 

 

“이것이 감성 캠핑, 추위 녹이는 미니콘서트”

 


■ 사케와 어묵을 제공하는 무료 부스

 

저녁 7시부터 공연장 주변에서 뜨겁게 데운 사케와 어묵, 와인 등이 제공됐습니다. 술안주는 푸드 트럭에서 주문과 동시에 구워 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시의 불빛을 벗어나 오랜만에 마주한 어둠 안에서 초대객들의 즐거운 소리가 끊임 없이 들려옵니다. 따스한 사케가 차가워진 몸을 지나 마음도 데웠는지 기분이 달뜹니다. 그렇게 한 시간가량 자유로운 시간이 흐른 뒤, 8090 라이브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 초대객 모두가 모여 즐긴 8090 라이브 공연

 

라이브는 가수 박소윤과 기타리스트, 또 카혼 연주자로 구성된 3인조 혼성밴드가 맡았습니다. 이들은 한 시간가량의 열띤 공연에서 ‘개똥벌레’, ‘널 사랑하겠어’, ‘조개껍질 묶어’, ‘거기 누구 없소’ 등 불후(不朽)의 명곡들을 열창했습니다.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연주자들은 본 공연이 끝난 후에도 3차례의 앙코르를 받았습니다.

 

 

딸아이는 공연 시작 전, 잠이 쏟아진다면서 엄마와 함께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텐트로 돌아와 씻고 오후 10시 전에 잠들었습니다. 어떤 가족은 행사장에 늦게 도착했는지, 그 시간에 저녁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소리를 냅니다. 잠자리에서 예민한 우리 부부였지만,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탓에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실내가 따뜻해 더욱 편안한 밤이었습니다.

 

 

“SUV 명가에서의 하룻밤, 우리는 G4 렉스턴을 탑니다”

 

 

다음날,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30분까지 식당에서 준비한 백반이 제공됐고, 이후 오전 11시까지 자유시간을 가진 뒤 퇴실합니다. 아침식사와 간식을 각 텐트로 일일히 챙겨주는 데에서 주최측의 정성 어린 마음이 전해져왔는데요. 이런 배려와 정성이 모여 G4 렉스턴 소유주로하여금 신뢰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드는 거겠지요.

 

 

1박 2일간 나눈 시간에서 감사와 존중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던 소통의 장,  G4렉스턴 럭셔리 고메 글램핑! 귀한 집에 초대 돼 대접 잘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 이런 것일까요. 쌍용차 오너로써 느끼는 자부심이 충만해지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만드는 사람과 타는 사람을 이어주는 차, 그 신뢰와 자부심이 모여 명가를 이루고 그 안에서 명품이 태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