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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기 3편 – 카자흐스탄에서 유목민의 삶을 느끼다

“G4 렉스턴, 하늘을 달리다! 두 번째 여정의 시작”

 

 

중국 여정 이후엔 카자흐스탄을 향하는 길이 우리를 기다렸습니다.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바위 투성이 사막을 달렸다면, 이번엔 하늘을 향해 계속 올라야 하는 여정이였는데요. 카자흐스탄 국경에 있는 훠얼궈쓰(Khorgas)를 향해 달리는 길은 경사진 곳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경사진 곳에서의 운전은 새로워진 G4 렉스턴의 내구성을 시험할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산맥을 따라 오르고, 구름을 뚫고 운전하기도 했으며 하늘을 향해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이 날의 목적지는 중국 신장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에 위치한 ‘싸이리무(Sayram)’ 호수였습니다. 이 호수는 자연 그대로의 경관과 아름다운 경치로도 유명한데요. 2,000m 고도 이상에 있어 공기는 신선했습니다. 우리가 호수에 도착했을 때, 늦은 오후 햇빛이 푸른 호수 위로 반짝거렸고, 대원들은 G4 렉스턴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경이로운 자연 경관을 새로이 마주하니, 비로소 두 번째 스테이지가 시작되었음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는 호수를 지나 계속해서 거친 언덕을 주행했고, 새벽이 되어서야 훠얼궈쓰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다음 날 유라시아 횡단의 첫 번째 국경 교차로로 향했죠.

 

 

 

“주행 능력이 빛을 발하다! 외신 기자들도 놀란 순간들”

 

■ 카자흐스탄으로 가기 전, 중국 국경 관계자들과 횡단 대원들의 모습

 

중국의 끝에서 국경을 건너는 것은 우려했던 것 보다 별 일이 아니었고, 사고 없이 무사히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 국경 관계자들에게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우리의 여정이 그들에게는 인상적이었던 것인데요. 그들은 우리 대원들에게 국경 지역을 소개하는 팜플렛에 쓰일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며, 카자흐스탄에 발을 들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여정에는 스페인 방송국과 매거진에서 온 기자들이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의 수도로 가는 아스타나까지 G4 렉스턴을 직접 운전했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통풍이 잘되는 G4 렉스턴의 좌석은 기나긴 여정에 특히 탁월하다”며 차량 내부 성능과 인테리어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이날의 목적지 중 하나였던 차린 캐니언(Charyn Canyon)을 향하는 길에서도 G4 렉스턴 성능에 대한 평가는 이어졌습니다. 차린 캐니언은 미국 그랜드 캐니언의 축소판으로 알려진 곳으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154km나 뻗어 있는 협곡입니다. G4 렉스턴은 이곳을 지나며 핸들링 시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깊고 무질서한 계곡들을 끊임없이 통과해야 했으니까요. 그 뿐이 아닙니다. 이날 밤 우리 숙소이기도 했던 유르트 텐트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뾰족한 언덕 사이를 지나 좁은 길을 따라 4km를 달려야 했습니다. 텐트로 향하는 가파른 길에는 여기저기 흩어진 자갈들이 가득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G4 렉스턴을 4륜 구동 주행 모드로 바꿨고, 브레이크 페달 없이도 거친 길을 안정적인 속도로 달릴 수 있었습니다.

 

 

주행하기 까다로웠던 도로를 지나니, 양 옆에 바위가 가득한 좁은 길이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위험 구간이었죠. 이런 상황에서는 운전자가 자동차 주변에 얼마나 많은 공간이 있는지, 혹은 피해야 할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함께 한 외신 기자들은 큰 어려움 없이 이 구간을 빠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G4 렉스턴의 3D 어라운드 뷰 시스템 덕분에 차량 외부 모니터링이 수월했기 때문이죠. 외신 기자들은 오프로드 주행에 탁월한 G4 렉스턴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하며, 큰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여행의 즐거움, 새로운 경험 그리고 또 다른 만남을 향해”

 

■ 중앙아시아 유목민이 사용하는 천막형태의 주거지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유르트 텐트에서 묵은 것 이었습니다. 앞서 비즈니스 호텔에서 며칠 밤을 묵은 후였기 때문에 유르트 텐트에서 자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었죠. 중앙 아시아의 공통 주거 형식인 ‘유르트’는 펠트를 재료로 하는 원기둥 모양의 천막인데요. 쉽게 해체하고 운반할 수 있어,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니는 유목민 부족들이 수년동안 이용해 왔습니다. 우리는 유라시아 횡단 중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유르트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해가 떠올라 협곡이 오렌지 빛으로 물들 때쯤 다음 여정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날은 우리가 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날이기도 했죠. 발하슈(Balkhash)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밤을 지나 새벽까지 도로에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 중 하나인 발하슈호를 향해 부지런히 횡단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점심 식사를 위해 알마티(Almaty)에 잠시 정차했고, 두 번째 스테이지의 최종 목적지인 아스타나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약 170km를 달려 아스타나로 향할 때, 점차 현대적인 도로가 펼쳐졌습니다. 지금까지 카자흐스탄에서 달렸던 울퉁불퉁한 길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 아스타나로 들어서니 높고 현대적인 빌딩들이 주변에 가득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난 카자흐스탄의 인상적인 경제 발전의 증거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 우측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교통이 잠시 정체되었습니다. 뒤늦게 알게 된 정체의 원인은 다름아닌 말이었습니다. 당시 도로에는 몇 십 마리의 말들이 길을 건너고 있었고, 운전자들은 말이 길을 건너갈 수 있도록 잠시 멈춰 주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스타나처럼 큰 도시에 정착해 있지만, 이렇게 몇몇 유목민들도 그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러시아 우파(Ufa)에서 횡단 하프코스 달성을 축하하는 대원들

 

유목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던 카자흐스탄에서의 여행은 이제 러시아로 향합니다. 유라시아 대륙의 중앙이자 이 여정의 중간 지점을 지나는 여행이시작되는 셈이죠. 그리고 현재, G4 렉스턴은 러시아연방 바슈코르토스탄 자치 공화국 수도인 우파(Ufa)를 통과하며 멈춤 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절반의 성공을 기념하며 하프코스 세레모니를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본격적인 마의 코스인 시베리아 구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서로를 북돋을 수 있었습니다.  G4 렉스턴 앞에 펼쳐진 러시아와 동유럽 코스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계속해서 이어질 G4 렉스턴의 또 다른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