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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가족 여행 추천! G4렉스턴과 함께하는 파주 드라이브 코스

“새로운 자동차는 언제나 환영이야!”

 

자동차가 단순히 운송수단에 불과했다면 이렇게 다양한 차들은 필요하지 않았겠죠. 자동차는 남자들에게 있어 로망이자 아주 멋진 장난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멋진 신차가 나오고, 또 그것을 타고 드라이브를 할 때면 늘 설레는데요. 날이 너무 좋아서라도 집에 있을 수 없던 오늘. 쌍용자동차의 신차, G4 렉스턴과 함께 가족을 태우고 파주 드라이브를 떠나보았습니다. 이제는 대표적인 나들이 코스가 된 파주 카트랜드, 통일전망대, 헤이리, 평화누리 코스! 오랫동안 휴가를 쓰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당일치기 여름 휴가 코스로 잡아도 될 만큼 좋았던 그날의 기억을 전해드립니다.

 

 

G4렉스턴, 나에게로 또다시

 

■ 1-2. G4렉스턴의 3D 어라운드 뷰
■ 3. 와이파이 미러링 방식으로 T맵도 편리하게 이용
■ 4. 2열 좌석의 리클라이닝 각이 큰 G4렉스턴

 

강릉 여행에 이어 이번에도 G4렉스턴과 함께했습니다. 지난 강릉 여행에서 운전했던 것과 똑같은 최고급 트림이지만 외관색이 달랐는데요. 운전하는 것이 이젠 내 차처럼 익숙합니다. G4렉스턴의 경우 대형 SUV이다보니 처음에는 좁은 주차장을 어떻게 빠져나가나 걱정도 앞섰지만 3D 어라운드 뷰의 도움을 받으니 간단하게 빼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서울 노원구의 집에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통일동산까지 이동했습니다. 동일로를 이용해 의정부IC까지 이동하고 여기서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민자구간 약 25Km의 통행료가 3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집에서 파주까지 한 시간 안에 가려면 이 경로가 가장 좋습니다. 국민 내비게이션 T맵도 이 코스를 추천하네요. G4렉스턴에서는 와이파이 방식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정보 창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T맵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G4렉스턴의 편안함은 고속도로 순항에서 더욱 빛을 발휘합니다. 시속 100km의 속도로 달리는데 2열에 탄 아내와 딸아이는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2열 좌석의 깊은 리클라이닝 각은 주행 중 잠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온 가족이 카트라이더! 함께 즐기는 카트 레이싱

 

■ 파주 통일동산 카트랜드 앞에 주차된 G4 렉스턴

 

첫 번째 장소인 파주 통일동산 카트랜드에 도착하니 지인의 가족은 이미 와있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어른 3명과 아이 3명이네요. 레저용 2인승 카트 3대에 각각 어른 한 명, 아이 한 명씩 탑승하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6분 체험에 18,000원(2인승 레저카트), 1인승은 14,000원입니다. 경기용 카트도 있지만 44,000원이고 라이선스가 있어야 탈 수 있습니다. 체험 시간에 비해 비싸 보이지만 실제 경험하고 나면 그 대여료가 아깝지 않다고 느끼실 겁니다.

 

일행이 간단하게 안전교육을 받고 안전모를 착용하는 동안 서킷과 카트를 살펴봤습니다. 카트는 간단한 구조체에 잔디 깎는 기계에 사용하는 2행정 엔진을 넣는 것이 일반적으로, 엔진의 구동력은 오토바이처럼 체인을 통해 바퀴로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최고 시속 60km까지 낼 수 있다고 하지만 체감 속도가 아주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시속 20km 정도로 안전하게 즐기면서 주행하시기를 추천 드려요.

 

 

드디어 선수들이 출발합니다. 아빠와 아들이 탄 머신이 가장 빠릅니다. 두 남자는 안전교육시간에 배운 방법대로 엄마와 딸이 탄 2대의 카트를 차근차근 추월합니다. 반면 엄마 옆에 탄 두 딸은 손도 흔들고 웃기도 하고 여유 있게 즐기는 모습이네요. 6분의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지만 피트 인하고 나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엄마, 아빠도 신이 난 표정이고 세 아이 모두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눈앞의 북한땅, 오두산 통일전망대

 

 

다음 장소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입니다. 예전 기억으로는 전망대까지 개인차로 올라갈 수 없었는데 지금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으니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셔틀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가지고 온 차는 주차장에 두면 됩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자유로 원경

 

전망대로 올라가는 동안 지인이 보조석에 탔습니다. 이 부부는 아까부터 G4렉스턴에 대해 관심이 컸고 잠시라도 타보자는 것입니다. 대형 SUV라는 이름에 걸맞게 넉넉히 그들을 수용합니다. 전망대로 통하는 왕복 2차선 도로는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폭이 좁고 굴곡은 심하지만 G4렉스턴은 묵직하고 담담하게 오릅니다. 통일전망대에 오르니 전망이 아주 좋네요. 자유로와 통일동산이 잘 보이고 조금 전 방문했던 카트랜드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 온 것이 2007년 봄이었으니 10년만에 온 셈이지만 통일전망대의 입장료는 큰 차이가 없네요. 어른이 3000원, 초·중·고등학생과 군인은 1600원이며 미취학 아동과 경로 우대 어르신은 무료입니다.

 

■ 5-6. 오두산통일전망대
■ 7. DMZ를 넘어서
■ 8. 지하 1층의 어린이 체험공간

 

전망대 안에는 다양한 시설과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하에 있는 어린이 체험공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태블릿 PC를 이용해 그린 그림을 대형 스크린에 전송하는 등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시간 가는 줄을 몰라합니다.

 

그 사이 어른들은 전망대 전시장 구석구석을 탐험했습니다. 3층 야외에는 강 건너를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강 건너 북한 개풍 지역이 2Km로 가까워 선명히 구경 할 수 있었습니다. 북측 강변에 있는 선전용 마을에는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며 농사를 짓고 있네요. 망원경을 이용하면 간혹 나타나는 북한 주민도 또렷하게 볼 수 있는데 그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 3층에서는 강 넘어 북한 개풍지역 마을을 살펴볼 수 있다

 

통일 전망대가 위치한 오두산은 까마귀머리라는 뜻입니다. 1990년대 초반에 이뤄진 발굴을 통해 이곳에서 남북국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하는데요. 고구려와 백제의 것으로 이곳이 역사에 기록된 ‘관미성 자리가 아니겠냐’라는 것이 학계의 주장이라고 합니다. 잘 알려진 대로 관미성은 광개토대왕 이후 고구려와 백제가 자주 충돌한 곳입니다. 현재 내성과 외성의 테뫼식 기단 일부가 출토된 상태고 군사지역과 겹쳐 일반인 출입은 어렵습니다.

 

 

통일동산은 실제로는 먹거리 동산?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통일동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아이 3명이 G4렉스턴의 뒷좌석에 앉았습니다. 어른이 타도 좁지 않지만 초등학교 1학년 두 명과 유치원생 한 명이 타니 아주 여유롭네요. G4렉스턴은 국내의 어떤 승용차보다 최저지상고가 높지만 아이들이 타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스탭퍼가 있다면 아이들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 G4렉스턴의 전동식 스탭퍼(우), 수동식 스탭퍼(좌)

 

통일동산은 먹거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인근에서 평일 점심을 먹으러 올 정도인데요. 점심 식사 메뉴는 엄마들이 미리 찾아두었습니다. 막국수 맛집이라고 하네요. 검색만 해도 맛집이 줄줄이 나온다고 하네요. 식당 앞에 또 다른 G4렉스턴 시승차가 세워져 있어 눈여겨봤습니다. 트림을 알 수는 없지만 수동식 사이드 스텝은 처음 봅니다.

 

식사 메뉴는 선택의 폭이 넓었습니다만 막국수집에 왔으니 막국수를 주문하는 것이 정석이겠죠? 단 ‘물과 비빔’은 어쩔 수 없는 고민거리입니다. 아빠들은 물국수를 엄마들은 비빔국수를 주문하고 아이들을 위해 물국수 하나와 만두국 2개를 주문했습니다. 비빔도 맛있다 했지만 물국수의 육수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남자 둘이 말없이 육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장면이 상상되나요? 만나서 나눈 대화라고는 G4렉스턴에 대한 것뿐인 두 남자가 육수가 진국이라는 말을 동시에 내뱉었습니다.

 

 

헤이리, Hey! 그냥 돌아다녀도 즐거워

 

 

식사를 마치고 나서 지인의 가족은 다른 일정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고, 저희 가족은 지척의 헤이리로 이동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은 이곳으로 자동차 시승을 오면 늘 사진을 찍는 장소에 가는 것입니다. G4렉스턴을 다양한 곳에서 촬영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 9. 헤이리 도니도니 버스
■ 10. 헤이리 플리마켓(벼룩시장)
■ 11-12. 헤이리 한길북카페

 

두 번째 목적은 헤이리를 목적 없이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토요일에 와보는 것은 오랜만이고 더구나 아이는 처음 와보는 것입니다. 때 마침 플리마켓이 한창인데 아이가 관심을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작은 가방과 머리핀을 사달라고 조르네요. 이것저것 사고 싶게 만든 물건들이 수두룩한 상황은 이해하지만 구매를 안 하기로 이미 약속한 터라 단호하게 제지했습니다. 날이 꽤 더웠던 탓에 얼마 가지 않아 인근의 북 카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에서도 아이는 재미있는 구조의 서점 경사로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즐거워하네요. 북카페에 머물며 몇 권의 책을 만져 보고 간만에 여유로운 생활을 즐겨봅니다.

 

 

전쟁과 평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즐기는 휴일 일상

 

 

헤이리에서의 여유를 마치고, 다시 자유로를 타고 20분 정도 북쪽으로 이동해 임진각 평화누리에 도착했습니다. 잔디밭에 그늘막을 치고 빈둥거릴 생각이었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분수대 안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니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날은 기온이 높아 그런지 주차장은 붐비지 않았네요. 연못가와 야외무대 쪽 잔디밭은 그늘막을 칠 수 없는 대신 주차장 옆의 작은 언덕은 가능합니다.

 

마침 ‘장단지구 사천강 전투 기념비’ 바로 옆에 그늘진 자리가 있었습니다. 강 건너 민통선 지역은 장단이라는 곳으로 콩이 유명했다고 하는데요. 장단콩두부를 주재료로 한 음식점이 통일동산 지역에서 유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잠시 이곳에서 있었던 전투를 생각해 봤습니다. 이것도 군사분계선 지척에 마련된 파주 평화누리이기에 겪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아닌가 싶네요.

 

■ 13-14. 임진각 평화누리
■ 15-16. 평화랜드 놀이동산

 

아이는 분수대에서 다른 아이들과 섞여 물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놀았습니다. 금지된 장난은 역시 재미있나봅니다. 마음껏 놀라 했더니 머리까지 젖었더군요. 행복해하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평화누리에는 도라산역으로 향하는 철로와 철교가 보이는 곳에 전망대·기념관·망향단이 설치돼있습니다. 그 옆으로 통일동산이라는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일상과 전쟁의 기억이 공존하는 묘한 곳이었는데요. 그늘막을 접고 연못 가운데의 카페에 앉아 차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카페 안은 북적이고 아이는 놀이기구 타고 싶다고 졸라대네요. 낭만이 더 멀리 날아가는 느낌입니다.

 

■ 카페 안녕

 

 

또 다시 집으로…

 

짧은 하루였지만 제법 많은 곳을 보고, 즐기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여유와 힐링이 있는 당일치기 코스, 이 정도면 하루를 투자해 다녀올만하죠? 이번 여름, 길게 떠나는 휴가가 부담스럽다면 당일치기 파주 드라이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