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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즐길거리! 시화호 드라이브 코스 추천

 

‘바다’ 하면 높은 파도가 치는 강원도 동해 앞바다, 깊은 쪽빛의 남해바다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게 현실이죠. 반면 서해안은 당일치기로도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 어린 시절 잠깐 충청도 바닷가에서 자란 나는 다소 어수선한 서해바다도 저에겐 좋습니다.

 

 

“‘시화호’여야 하는 이유? 다양한 테마 여행을 즐기다!”

 

이번 근교 드라이브 코스의 목적지는 경기도 안산시·시흥시·화성시에 걸쳐있는 시화호 주변입니다. 오이도와 제부도를 잇는 약 12.7km의 시화방조제 주변과 선재도·영흥도까지 섬 여행도 좋습니다. 특히 오이도에는 큰 규모의 식당들이 밀집해 조개구이·칼국수 등 이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죠. 대부도 내에는 유리박물관을 비롯 다양한 전시 시설도 산재합니다. 아울러 몇 년 전 개장한 시화나래 달전망대는 특별한 볼거리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 탄도와 제부도까지 이동하면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죠.

 

 

이번 나들이 코스는 시화조력발전소 내에 위치한 달전망대, 대부바다향기 일부, 오이도 식당 거리입니다. 현장에서 상황을 살핀 후 영흥대교 야경 관람까지 염두해 뒀습니다. 드라이브는 쌍용자동차 ‘뉴 스타일 코란도C’와 함께 했습니다. 쌍용자동차 특유의 단단함이 남아 있고 2열 바닥이 평평해 가족과의 장시간 드라이브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번 드라이브에 동행한 저의 아이에게도 아늑한 공간이죠.

 

■ 오이도 선착장에서 바라 보는 바다 풍경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늦은 시간 출발하고 고속도로를 꽤 돌았지만 1시간 20분 만에 시화방조제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면 방조제 곳곳에 차를 세워 두는데 원칙적으로 방조제 중간 오이도 선착장 주변에만 주차 가능합니다.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더하다! 시화방조제의 다양한 즐길거리”

 

 

휴게소에 도착해 시장기부터 달랬습니다. 휴게소 주변에는 야외 조각도 있고 송도 쪽 바다 풍경이 보여, 이 곳에서 여유를 즐겨도 좋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시화나래와 멀리 송도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1. 달전망대 주차장에 세워진 뉴 스타일 코란도 C
■ 2,3. 달전망대, 통 유리 바닥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 4.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시화방조제

 

1) 아이와 함께하면 좋은 시화나래 조력문화관

 

근처엔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이 있는데요. 75m 달전망대가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전시관에는 시화호 역사, 조력발전 원리 등을 설명하는 코너, 에너지 체험관, 갤러리 등이 있어 아이와 함께 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입장은 5시까지가능하며, 무료입니다.

 

 

2) 끝내 주는 야경을 보고 싶다면, 달전망대

 

 

저희는 달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달전망대는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가는 시화방조제 중간 지점 휴게소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 일대는 일몰과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날이 좋다면 인천 송도까지 둘러볼 수 있고 서울의 모습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성이 절로 나오는 360도 파노라마 투명 유리 바닥이 있어 밑을 내다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이 건물 2층에는 식당이, 23층 전망대에는 커피숍이 있어 시간을 두고 바다전망을 즐길 수도 있죠.

 

 

3) 한국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분위기,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입구에서

 

저희 가족은 전망대 구경 후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를 살짝 들렸습니다. 간 날은 AI 문제로 출입이 통제되어 제대로 된 구경을 할 수 없었지만, 테마파크는 4.3km의 산책로 곳곳에 장승 군락, 하훼단지, 연못 등이 있어 걸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입구에 잠시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정차하고, 다음 행선지를 내비게이션에 찍어봅니다. 우리의 다음 코스는 바로 오이도입니다. 앞서 방문했던 전망대를 지나 오이도로 향하는 다리 위. 그곳을 달리는 기분을 만끽하는 것이 바로 드라이브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바다의 향을 가득 담은 오이도의 맛집”

 

■ 맛집이 즐비한 오이도포구 해양관광단지

 

눈 깜짝 할 사이에 도착한 이곳의 정식 이름은 ‘오이도포구 해양관광단지’, 코란도C를 방파제에 맞닿은 공용주차장에 세웠습니다. 방파제 근처에 산책로가 있어, 저녁을 먹기 전 잠시 걷기도 했습니다. 아직 저녁은 쌀쌀하지만 밤 바람이 불어서인지 아이도 신이 났습니다. 막간의 산책 후, 조개를 먹으러 향했습니다. 2층 마루에 앉아 조개찜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대부도에서 조개구이를 먹으면서 힘들어했던 터라 재미는 덜해도 편하게 먹고자 했습니다. 덕분에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은 아내도 맛을 보았습니다. 성별, 연령 불문. 모두가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이른 시간 가게에 나서니 주차장엔 차들이 더 늘어났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오이도의 밤은 시작되나 봅니다. 몇 발자국 근처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밤 바다를 즐기기에 그만이겠죠. 뉴 스타일 코란도 C와 함께 시화호를 따라 떠난 드라이브, 여러모로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여러분도 더운 여름이 오기 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 뉴 스타일 코란도 C가 달린 시화호 드라이브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