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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좋냐? 캠핑이 좋지!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오토캠핑 즐기기

오토캠핑과 아웃도어 열풍은 이미 우리 삶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넉넉한 실내 및 적재공간과 높은 지상고, 그리고 4륜의 돌파력을 갖춘 SUV 차량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최상의 파트너인데요. 따뜻한 봄을 맞아 자동차에 텐트와 먹을거리를 싣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요즘. 봄이 좋은 여러분들을 위해 봄 보다 더 좋은 오토캠핑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오토캠핑 초보자라면? 기초장비부터 꼼꼼하게 체크하기”

 

 

4인 기준 한 가족의 오토캠핑이라면 4~5인용 텐트 1동과 테이블 1개가 최소 요구사항입니다. 조금 더 세분화 한다면 크게 네 가지 정도로 장비 그룹을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1. 텐트, 리빙셀, 타프

 

집의 개념입니다. 텐트는 방, 리빙셀 또는 타프는 거실로 보면 됩니다. 캠핑장을 구성할 때는 주변 지형을 고려해 텐트와 식탁, 조리대 위치를 머릿속에 먼저 그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 공간배치에서 가장 쓸모 있는 장비가 타프(그늘막)와 의자입니다. 타프와 의자를 텐트와 테이블 옆에 두면 쉴 곳이 많아집니다. 이것이 대형 텐트와 연결되어 보다 큰 주방과 취침공간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리빙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체어, 테이블

 

■ 1. 캠핑 체어 및 테이블 2. 휴대용 랜턴 3. 스토브

 

오토캠핑에 필요한 가구입니다. 4인 가족이라면 테이블 1개와 접이식 의자 네 개가 최소로 필요합니다. 여기에 필요에 따라 추가 테이블이나 야전침대 같은 것을 추가합니다. 조리의 편리함을 위해서는 키친테이블까지도 최소 사항에 포함하는 쪽을 추천합니다.

 

 

3. 스토브, 쿠거

 

제대로 갖춘 캠핑장비의 핵심은 기능적인 부엌의 완성입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스토브입니다. 우리나라는 캔 부탄가스를 쓰는 일명 부르스타 제품이 대중적으로 널리 퍼져 있으니 이것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화구의 수가 1개이고 야외에서는 출력이 떨어져서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한 화력으로 다수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2구 이상의 캠핑전용 스토브를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토브는 화이트 가솔린과 가스타입이 있는데, 화력은 화이트 가솔린 버너가 월등히 좋지만 사용법이 조금 까다롭고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랜턴, 파이어시스템

 

조명과 난방을 담당하는 장비입니다. 랜턴은 방전 염려가 있는 배터리타입보다는 사용하시는 스토브와 연료를 공유하는 제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파이어 시스템은 오토캠핑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묘미로 화로, 삼각대, 더치오븐을 한 세트로 봅니다. 화로는 조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겨울철에는 보온장비로도 훌륭한 역할을 합니다. 파이어 시스템은 오토캠핑의 낭만에 방점을 찍는 장비이니 만큼 꼭 챙겨 가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캠핑 좀 잘 알’, 조금 더 본격적으로 오토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 루프탑 텐트가 장착된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

 

솔직히 말하자면 캠핑카야 말로 궁극의 오토캠핑 모델입니다. 거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차 안에 고정한 채 마음 내키는 곳 아무데나 차를 세우면 되는, 강력한 기능성은 텐트치고 장비 세팅하는 오토캠핑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지출을 감수한다면, 일반적인 RV에서도 캠핑카와 최대한 비슷한 거주성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루프탑 텐트
최근 오토캠핑의 혁명을 끌고 온 제품, 말 그대로 지붕 위에 올리는 텐트입니다. 접힌 상태의 텐트와 액세서리를 지붕에 싣고 목적지까지 이동한 다음, 필요할 때 펼치는 방식입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설치와 철수에 10여 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편합니다. 차량도 거주 공간의 연장선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의 동력을 끌어 다 쓰기도 용이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최강의 강점은 잠자리가 편안하다는 것. 텐트의 단점인 바닥 냉기도, 비나 눈이 와도, 바닥이 진창이어도, 야생동물이 기웃거려도 안락하게 잠을 청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욱 발전하여 온돌까지 갖춘 제품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무게가 최소 70kg에 이르는 무게의 제품은 일단 한번 올리면 내리기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늘어난 공기저항으로 인한 풍절음과 연비하락은 덤입니다.

 

 

2. 트레일러

 

■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설치가 되는 미국 코치맨사의 폴딩 트레일러

 

흔히들 캠핑 트레일러라고 하면 SUV 뒤에 바퀴 달린 거대한 집을 생각합니다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형화된 패턴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내키는 때 언제든지 차에 걸고 뛰쳐나가기 위해 필수 캠핑장비들을 모아 놓은 ‘백팩’에 가까운 물건부터, 지붕 위에 올리고 다니던 루프탑 텐트를 결합시킨 텐트 트레일러, 한층 더 나가서 아예 전동으로 펼쳐지며 변신하는 폴딩 트레일러 같은 제품도 있습니다.

 

아 참, 트레일러용 면허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건 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국내법상 총 중량이 750kg 미만인 제품은 2종 보통 면허소지자부터 운전이 가능하며 그 이상인 경우에만 트레일러 면허를 별도로 취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차량에 트레일러를 걸기 위한 견인 장치, 일명 토우바를 장착해야 하며, 구조변경 대상이므로 반드시 구조변경승인을 취득해야 합니다.

 

 

“캠핑만 하지 말고, 레저를 즐기세요!”

 

 

오토캠핑을 계획하는 과정의 첫 단계는 ‘어디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입니다. 먹고 자다 오는 것이 아닌, 자연에 접근하는 캠핑이야말로 오토캠핑의 백미이죠. ‘어디에서’ 보다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이에 쌍용자동차는 캠핑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익사이팅 오지 캠핑을 지원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남자 VS 남자’ 행사를 통해 코란도 스포츠와 함께하는 오지 캠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핑에는 생존전문가 김종도 씨와 함께 생존에 필요한 불피우기, 사냥훈련 등 부시 크래프트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오토캠핑을 뛰어넘은 오프로드 체험, 그 현장을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섣불리 사지 말고 빌리세요! 처음 몇 차례의 캠핑은 렌탈로”

 

■ 레포츠 장비 등을 실을 수 있는 전문 캐리어가 구비된 코란도 투리스모

 

오토캠핑은 집을 자연 속으로 옮겨 놓는 놀이문화입니다. 어릴적 친구들과 하던 야영과는 차원이 다른 장비가 필요합니다. ‘보다 편하고 보다 안락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설치와 철거가 간편하고 부피도 작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 기능성에 감탄이 나올 정도이긴 한데, 거기에 걸맞은 지출이 필요합니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맞이하는 캠핑인만큼 멋지게 준비해보고 싶은데, 이런 장비들의 가격은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기본 장비라 할 수 있는 텐트와 매트, 타프, 체어, 테이블 등만 사도 수백만 원을 훌쩍 넘어버리니 섣불리 나서기에는 벽이 너무 높습니다. 누구 말만 믿고 질렀는데 막상 펼쳐보니 상황이랑 잘 안 맞을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초심’이 언제까지 유지되리란 보장도 없지요. 그 비싼 장비가 집안 한쪽에 쌓여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렌탈을 권합니다. 처음부터 캠핑 장비를 사기보다는 오토캠핑 장비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몇 차례의 캠핑은 빌린 장비로 시작해 여러 가지 상황을 경험하면서 우리 가족에게 맞는 장비를 찾아가는 쪽을 권장 드립니다. 캠핑용품 전문 렌탈업체는 이미 성업 중에 있으니 간단한 검색으로 어렵지 않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캠핑을 하는 행위’에 중점을 두지 말고, 레저에 초점을 맞춰, 어떻게 캠핑을 즐겨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