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을 망친 불청객, 성에! 어떻게 제거할까?

모처럼의 주말, 스키장으로, 낚시터로 겨울 레저를 즐기러 간 당신.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려고 보니 이게 웬일, 차창에 하얗게 성에가 끼어 있습니다! 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두껍게 쌓인 성에를 보니 즐겁게 놀았던 어제는 꿈만 같고 가슴이 꽉 막히는 듯합니다.

 

 

 

 

이럴 때, 어떤 방법으로 성에를 제거하시나요? 혹시 빠르고 쉽게 제거하려던 방법이 잘못된 방법은 아니었을까요?

 

 

오늘은 갑자기 찾아와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 성에 제거의 올바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운 물 대신 엔진 달구기

 

 

차창에 성에가 끼었을 때 많은 분들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뜨거운 물을 붓는 것입니다. 가장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이 방법은 정말 위험한 방법입니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때문에 유리창에 무리가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 뿌린 물이 다시 얼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표시한 버튼을 누르면 앞 유리와 뒷 유리의 서리가 제거된다.

 

어떤 도구도 없이 성에를 제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동을 켜 엔진을 가열하는 것입니다. 엔진의 회전수를 약 2,000rpm으로 유지해 히터용 냉각수의 온도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난 뒤 서리 제거 버튼을 누르고 온도 및 풍량을 최대한으로 설정하면 성에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서리 제거 기능을 사용 시 외부 공기 유입구에 이물질이 쌓여 있으니 평소 체크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이나 워셔액 사용하기

 

 

만약 근처에 약국이 있다면 손쉽게 알코올을 구할 수 있을 텐데요. 알코올에 물을 조금 섞은 후 분무기를 이용해 싹싹 뿌려주면 성에가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본격적인 겨울 야외활동을 하기 전 준비해 놓으면 어떤 경우에도 든든하겠지요?

 

 

 

 

근처에 약국이 없거나 알코올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차 안에 워셔액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여분으로 가지고 있는 워셔액을 성에가 낀 유리창에 뿌려주면 얼음이 금방 녹아내립니다.

 

 

 

 

와이퍼를 세워라

 

 

스키장 앞이나 야외 주차 시에는 밤새 내린 눈이나 바람에 날린 눈 때문에 유리가 결빙되고, 와이퍼가 유리에 달라붙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와이퍼를 억지로 작동시키거나 떼어 내려고 하면 와이퍼의 고무 날 부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급하다고 눈을 대충 닦고 와이퍼를 사용할 시 와이퍼의 고정 너트가 풀리거나 흠이 마모될 수도 있죠.

 

 

 

 

가장 좋은 방법은 주차 시 와이퍼를 세워 두는 것입니다. 와이퍼를 세워놓지 못했다면, 시야를 확보할 만큼만 눈과 얼음을 제거한 후 히터를 앞 유리 쪽으로 틀어 뜨거워진 차량 열기로 자연스럽게 녹여주세요.

 

 

단, 눈과 함께 강풍이 예보되어 있을 시에는 와이퍼를 평소처럼 눕혀야 합니다. 대신 와이퍼와 전면 유리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주면 와이퍼가 유리와 함께 어는 것을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 인생은 장비빨?

 

 

마음이 급해 갖고 있는 카드나 열쇠 등으로 두껍게 얼어 있는 성에를 긁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리창에 상처를 남기고 심한 경우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대비해 겨울철 야외 활동 시에는 끝에 고무가 달린 스크래퍼나 성에 제거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성에 제거 전용 장비를 사용하면 손쉽게 성에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주차 시 미리 성에 방지 커버를 씌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성에 방지 커버는 와이퍼와 유리 사이에 씌워주세요!

 

 

 

 

지금까지 올바른 성에 제거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성에!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겨울철 야외활동 시에는 다양한 차량용품을 준비해주시고, 성에 없이 안전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