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족 SUV 코란도 가솔린 타고 춘천 카페 투어 1편

최근 온라인상에 노출되는 국내여행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패턴이 발견됩니다. 그것은 여행 기간 동안 카페나 음식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도심 내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젊은 도시여행가들에게 카페 투어는 중요한 테마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심지어 타 지방으로 여행 가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은 나도 마찬가지인데요. 최근 몇 년간 여행과 관련해 내가 쓴 글을 읽어보면 여행지가 어디든간에 휴식 시간에 카페에 자주 들른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또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그 빈도가 높아져 올해부터는 순전히 카페 방문을 위해 여행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춘천은 특별합니다. 올해 들어서는 두 달에 한 번 꼴로 그곳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그때마다 특별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 글에서는 그 중 여섯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최근에 요즘 가족 SUV,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타고 가족들과 다녀온 춘천 드라이브도 언급할 것입니다.

 

 

 

 

우선 춘천 구봉산에 위치한 카페 두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는 가보지 못한 이들도 이름만은 들어봤을 곳입니다. 오래전부터 핫플레이스로 유명했고 지금도 여전하니까 말입니다. 이 두 곳은 특히 춘천 소양 2교를 중심으로 강 양쪽의 춘천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곳입니다.

 

 

 

 

1. 산토리니 춘천

 

 

산토리니 춘천은 1970년대 후반에 처음 문을 열어 구봉산 전망대와 함께 이곳의 터줏대감입니다. 이곳은 1층 카페테리아, 2층 레스토랑 또 3층의 펜션까지 운영하고 있고 과거에는 카페 안쪽 마당이 야외 결혼식장으로 인기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산토리니 춘천을 찾는 이유는 춘천 시내를 배경으로 펼쳐진 푸른 인조잔디 마당 때문입니다. 요즘 소위 인사이더 Insider 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는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입니다. 게다가 마당 끝에 위치한 새하얀 소망의 종탑은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합니다.

 

 

 

 

이곳은 맑은 날 낯 시간에도 인기지만 춘천 시내와 소양강물 위로 비치는 석양과 밤 풍경도 꽤 멋져 주말과 휴일에는 개장시간 오전 10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산토리니 1층 카페테리아를 이용할 때는 지켜야 할 규정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이상,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나는 입장을 통제하지 않던 시절부터 이곳에 다녔는데요. 오래 전 그때가 좋았지만 잔디 마당만 이용하고 돌아가는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만든 고육지책이 굳어진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곳에서는 음료, 조각 케이크, 빵,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데요. 가격은 7000원에서 1만 원 사이입니다. 다만 가격 대비 품질은 높지 않아 멋진 분위기 값을 내는 셈이니 이점을 양지하고 방문하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춘천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기에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연계해 춘천여행 코스를 잡는 것도 나름의 좋은 방법입니다.

 

 

[춘천 산토리니]

 

강원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97

 

매일 10:00 – 23:00

 




 

 

2. 투썸플레이스 춘천 구봉산점

 

 

앞서 소개한 산토리니 춘천이 야외 마당 덕분에 인기라면 바로 옆에 위치한 투썸플레이스 춘천 구봉산점은 세련되고 안락한 내부와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인기입니다.

 

 

 

 

이곳은 일찍부터 춘천 구봉산의 가치를 알아보고 입점한 유일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입니다. 이 카페는 많은 좌석 배치는 물론이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지하 1층에 대형 소파, 스터디룸 등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아울러 춘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을 활용하기 위해 많은 테라스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게다가 개장 때부터 설치한 2층 스카이워크가 인싸*들의 셀픽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 3년 전부터는 반대쪽에 오픈형 전망타워가 설치돼 운영 중인데요. 이 역시도 인생 사진 촬영지로 인기입니다.

* 인사이더 Insider의 줄임말

 

 

 

 

이곳에서는 각종 음료와 조각 케이크 또 빙수류를 판매하는데요. 가격은 7000원에서 1만 2000원대입니다. 제공되는 음식의 품질은 옆집보다는 좋지만 주말과 휴일에는 평일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어쩔 수 없는데요.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길어져 20분 이상 걸리도 합니다. 참고로 투썸플레이스 춘천은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어 저녁 11시에 닫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에 위치한 두 개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했는데요. 이곳은 주말이면 인파가 몰려 카페 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이곳은 왕복 4차선 도로가에 주차해도 단속되거나 견인차에 끌려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차의 운행과 보행자를 방해하지 않은 매너는 지켜야겠죠?

 

 

[투썸플레이스 춘천 구봉산점]

 

강원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105

 

매일 10:30 – 23:00

 





이번에는 춘천 의암호 건너편 서면에 위치한 카페를 소개하겠습니다. 구봉산 카페거리에서 춘천 서면의 중심부인 애니메이션 박물관까지는 약 20킬로미터 차로 22분 거리입니다만 직선거리로 치면 10킬로미터가 조금 안됩니다. 그 중간에 의암호가 자리 잡고 있어 다소 돌아가는 셈입니다.

 

 

 

 

이곳 주변은 최근 호숫가 접근이 가능한 카페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 내 갤러리툰을 소개하겠습니다.

 

 

 

 

3. 애니메이션 박물관 갤러리 툰

 

 

요즘 춘천은 관광이 주업이지만 애니메이션 산업만큼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만든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구름빵과 피블리팜 등이 있는데요. 이들을 테마로 만들어진 곳이 애니메이션 박물관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지면을 통해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오늘은 바로 옆에 위치한 로봇토이체험관으로 이동합니다.

 

 

 

 

이곳 3층에는 갤러리를 겸한 카페 툰이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거대한 반원형 유리벽을 통해 의암 호반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간혹 사진전도 열려서 이래저래 눈 호강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야외로 나가면 대형 아톰 상이 있고 옥상에서 호수를 바라볼 수도 있습니다.

 

 

메뉴는 평범하지만 가격이 인근 카페들보다는 다소 저렴해 4000원에서 6000원 사이고 빵류는 3000원에서 7000원 사이입니다. 또 아이스크림은 한 컵에 3500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갤러리툰의 위치는 길가에서 다소 멀어, 차를 애니메이션 박물관 무료 주차장에 세우고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박물관 운영시간과 같아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오전 10시에 열어 오후 6시에 문을 닫습니다.

 

 

[갤러리 툰]

 

강원 춘천시 서면 박사로 854

 

매일 10:00 – 18:00매주 월요일 휴무




 

 

오늘은 춘천에 위치한 세 곳의 카페를 함께 만나봤는데요. 앞으로 소개할 세 곳의 카페가 남아있습니다. 2편에 뒤이어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한편 이번 춘천 카페 투어는 앞서 소개하고 간간이 사진에 등장한 코란도 가솔린 터보 모델 즉 1.5 T-GDi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