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최신 이슈, ‘MaaS’를 아시나요?

“와, 운전을 잘하시네요, 누나.”
“누나…? 후배님, 취해도 공과 사는 구분해야지?”
“저한테는 지금이 사예요.”

 

 

 

위에 대사를 보고 떠오르는 광고가 있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한 카셰어링(Car Sharing) 업체의 영상 광고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카셰어링 개념으로 가장 잘 알려진 ‘MaaS’! 지금부터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ss 아닙니다! ‘MaaS’란?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스마트폰 하나로 카셰어링뿐 아니라 철도, 택시, 자전거, 전동 스쿠터, 주차장, 라이드셰어, 렌터카, 그리고 숙박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을 말합니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해 볼까요? 한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켭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 동시에 원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합니다. 대중교통이 될 수도 개인용 이동 수단이 될 수도 있겠죠? 이제 이 이용자는 어플이 제공하는 가장 최적화된 수단으로 예약 및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고 차량 소유 개념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MaaS’는 아직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해외에서는 우후죽순으로 ‘MaaS’가 등장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MaaS’ 개념의 창시 격인 ‘윔(Whim)’은 핀란드 헬싱키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플인데요. 어플을 통해 택시, 차량 대여, 대중교통, 자전거 공유까지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 선호도를 학습하여 이용자 맞춤형 이동 수단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MaaS’, 왜 필요할까?

 

 

그렇다면 ‘MaaS’의 필요성은 왜 제기되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는 도시 문제와 가장 크게 직결됩니다. 환경 오염, 교통 혼잡, 부족한 주차 시설 등이 바로 그것인데요. 도시 주변 지역까지 지하철 역을 늘리거나 지상 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죠. 하지만 주 5일을 출근해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버스-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또 똑같은 방법으로 퇴근해야 하는 번거로움 대신 집에서 자가용을 타고 주차장까지 한 번에 가는 방식을 택하곤 합니다.

 

 

 

 

 

 

이러한 악순환 속에서 ‘MaaS’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MaaS’는 각종 대중교통과 더불어 자율주행차 형식의 개인용 이동 수단을 이용해 이동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기술인데요. 귀찮다는 이유로 개인 소유의 자동차를 사용했던 사람들도 결국은 ‘MaaS’의 편의성을 인정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서 개인 자동차의 유입을 줄여 앞서 설명했던 각종 도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MaaS’의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것 3가지

 

 

 

 

 

 

사실 도시 안의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할 기술은 이미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4G 네트워크 시대를 넘어 5G 시대가 열렸으니 말이죠. 하지만 기술만 있을 뿐 각기 다른 교통수단 업체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 하나의 교통수단이라도 배제하게 되면 ‘MaaS’는 완성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 지하철, 열차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정부가 나서는 것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전기차에 대한 이슈인데요. 사실 ‘MaaS’가 활성화되면 어느 정도 교통 체증은 해결되겠지만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자동차까지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서 괴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친환경적인 전기차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MaaS’의 확산 속도에 비하면 더딘 편입니다. 따라서 전기차 시장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룰 주제는 자율주행 대한 것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편리하다는 점에서 ‘MaaS’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줍니다. 저희 쌍용자동차도 뷰:티풀 코란도의 ‘딥 컨트롤(Deep Control)’ 등의 기능으로 완전한 자율주행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고, 다른 회사들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아직은 자율주행 기술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들리는데요. 자율주행 기술이 지금보다 더 완전해진다면 복잡한 서울에서도 더욱 편리한 ‘MaaS’ 기능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업계 최고 이슈 ‘MaaS’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MaaS’는 도시 교통 인프라를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또 교통으로 발생하는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요? 앞서 짚었던 세 가지 이슈가 하루 빨리 해결되어 ‘MaaS’를 사용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