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로 위의 시한폭탄?” 절대 피해야 할 차량 라이트 사용법

갈수록 깊어지는 가을 단풍의 정취에 휴일, 또는 주말이면 야외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새벽이나 야간 운전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짧은 시간에 다녀오는 여행일수록 야간에 서둘러 돌아오는 경우가 늘어, 운전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야간 운전시에는 전조등, 안개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차량 라이트를 사용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죠.
하지만 비단 야간 시 뿐만 아니라 주간에 사용해야 하는 차량 라이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전번에 소개드린 바 있는 ‘자동차 라이트, 상황별 사용하는 법’ 콘텐츠에 이어, 알면서도 간혹 잊을 수 있는 자동차 라이트 사용 매너를 숙지하여 도로 위 시한폭탄이 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라이트, 상황별 사용하는 법 콘텐츠 다시 보러 가기!”

 

 

 

 

 

상황 1. “라이트를 끈 채 달리는 유령 운전자, 스텔스 차량”

 

 

G4 렉스턴 운전자 김00씨는 얼마 전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경기도 가평의 가족 행사에 다녀오는 길에 어두운 도로를 달리던 중 라이트를 키지 않고 오는 스텔스 차량 때문에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를 낼 뻔 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밤 외곽 도로를 달리던 중 우측 사이드 미러에 불빛이 보이지 않아 안심하던 김씨는 차선을 바꾸다가 갑작스레 울린 이 스텔스 차량의 클락션 소리 때문에 깜짝 놀래 급히 핸들을 돌렸고, 다행히 사고는 면했지만 함께 탄 온가족이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 야간에도 헤드라이트를 끄도 주행하는, 이른바 ‘스텔스 차량 ‘은 한 해 3만 건 가까이 단속되며 본인 뿐 아니라 도로 위 모든 운전자를 위협하는 주범이다.

 

 

왜 그럴까요? 이런 상황은 김씨만의 사례가 아닙니다. 아마 야간 운전을 적지 않게 해보신 분들이라면 한두번씩 겪어 보셨을 상황일 것 같은데요. 자신의 시야가 어둡지 않다는 이유나 실수로, 혹은 차량 고장으로 라이트를 전혀 키지 않고 주행하게 되면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협이 되는 상황입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런 스텔스 차량은 한 해 3만건 가까이 단속되고 있을만큼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텔스 차량의 경우 아예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주행을 하다가도 갑작스레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스텔스 차량은 그 자체가 도로 위의 커다란 위협이 되므로 운전할 때도, 도로 위에서 스텔스 차량을 발견했을 때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황 2. “순간의 ‘욱’이 큰 처벌을 부를때…”

 

 

“안녕하세요. 박00씨, 지난 11월 5일에 상향등으로 위협 운전 하신 적 있지요? 사건 접수되어 전화드렸습니다.”

 

 

전화를 받은 박씨는 며칠 전 도로 위에서 한 운전자와 차선 추월을 두고 작은 다툼(?)을 벌였던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갑작스레 끼어든 한 차량에 놀란 박씨는 이 차량에 경고를 주겠다며 수차례 상향등을 깜빡인 것입니다.
당황한 박씨는 경찰관에게 “아… 그게 저 혼자만 한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라며 변명했지만 해당 경찰서에서는 사건이 접수 되었으므로 그에 따른 조사와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전화를 끊은 박씨는 잠깐의 짜증을 참지 못했던 사실을 후회했습니다.

 

 

■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 의도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로드레이지’ 역시 뭇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왜 그럴까? 많은 분들이 도로 위에서 다른 운전자와 감정이 상하거나 상대의 운전 스타일에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대한 불쾌감의 표현이 절대 사람들의 안전과 목숨을 위협하는 형태여서는 안되겠죠. 상향등을 지속적으로 깜빡이거나 상대의 운전을 방해하거나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보복운전에 해당되어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됩니다.
자동차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도구이므로 그 사용에 있어 엄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전 중에는 절대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 상대를 위협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상황 3. “존재만으로 위협! 불법 튜닝 헤드라이트”

 

 

운전자 신00씨는 최근 서울 시내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경찰 단속에 걸렸습니다. 음주도 하지 않았고 신호도 위반하지 않았는데 경찰 단속에 잡힌 이유가 의아했지만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바로 헤드라이트를 불법 개조했기 때문입니다. 한껏 차에 멋을 내보겠다며 개조한 헤드라이트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신씨는 그저 고개만 푹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 차량의 라이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야간 운전시 시야를 확보해주어 안전을 담보해줄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어둡거나 밝을 경우에는 누군가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도로 위의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취향의 자유 역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할 때 성립되는 것! 무분별한 헤드라이트 튜닝은 사고 유발은 물론, 법적 처벌까지 맏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자동차가 자신을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게 되면서 차량 곳곳을 튜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서는 안되기에 튜닝의 범위는 반드시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헤드라이트의 경우 지나치게 조도가 밝게 되면 마주오는 차선의 차량의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게 만들고, 앞차의 룸미러 및 사이드미러 시야를 가리게 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되어 사고 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법적으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까지 처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잠깐 멋 내려다 사고 유발의 주범이 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차량 라이트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 된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라이트를 켜지 않아도(스텔스 차량),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상향등으로 타 운전자를 위협해도(보복운전), 멋내려다 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헤드라이트 불법 개조)에도 모두 도로 위 많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게 되는 요소들이 되었습니다.

 

 

차량 라이트 사용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는 이유는, 차량 라이트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경우 운전자 본인은 물론 다른 운전자들에게까지 큰 위험에 빠트리는 경우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일텐데요. 차량의 라이트는 안전하고 쾌적한 운전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반드시 올바른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일부러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려 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잠깐의 실수가 큰 사고를 부르는 경우가 적지 않기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오늘도 도로 위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운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