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물가로, 초여름 계곡 여행지 BEST 5

해가 점점 길어지는 6월입니다. 도시 속에 갇힌 사람들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끓어오르건만, 당장에 식히지 않으면 안 될 스트레스는 아우성을 칩니다. 여름 안에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방법은 언제나 물가로 가는 방법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인위적인 워터파크를 제외한, 깨끗하고 차가운 자연 속에 몸을 담글 권리는 오직 이 계절에만 허용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릴 적 수박 동동 띄우고, 삼겹살을 구워먹던 여름날의 그 계곡. 아직 그 산의 물은 맑게 흐르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몸과 마음을 정화 하는 초여름의 계곡 여행지를 찾아서, 여름 초입의 길을 떠나봅니다.

 

 

 

 

“구관이 명관, 가평 명지계곡”

 

 

■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은 산과 강이 조화를 이뤄 근교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서울근교의 대표적인 계곡명소. 가평 명지계곡 입니다. 사실은 더 이상 소개가 필요없을지경인데요. 명지산(1,267m)과 화악산(1,468m)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모여 이루어진 계곡으로 장장 28㎞에 걸쳐 흐르며, 아무리 가물어도 계곡물이 마르지 않는 다는 말로 유명한 곳입니다. 계곡을 따라 방갈로나 평상이 쭉 늘어져 있어 피서를 즐기러 온 관광객을 유혹하는데요. 성수기 기준 방갈로시세는 5만원선 부터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평 명지계곡 관광 정보

주소 및 문의

  • 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45
  • 문의 : 가평군청 031-580-2114

 

찾아가는 길 (서울 기준)

  • 올림픽대로 → 서울양양고속도로 → 모란터널 → 경춘북로 → 금남IC(춘천,청평방향 → 가평오거리 (김화, 사창, 가평군청, 가평경찰서)방면 오른쪽 방향 →가평군청→ 목동방면 75번국도 → 목동→ 적목 방면 →제령리 → 가둘기에서 우측도로(논남,용수리방면) → 오목곡 → 도대리 → 익근리

 

주변 명소 및 맛집

  • 동기간 (닭볶음탕, 닭백숙, 파전, 도토리묵). 송원 막국수 (막국수)

 

 

 

 

“산, 바다, 숲의 삼위일체, 보령 성주계곡”

 

 

■ 보령 성주사지는 성주계곡 근처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은 보령 성주사지 5층석탑

 

 

보령엔 여름 피서의 성지, 대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또 하나의 피서명소. 성주계곡 또한 빠지면 섭섭한 피서지인데요. 성주 계곡은 보령의 명산, 수려한 경관으로 정평이 나있는 성주산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바로 근처에 대천해수욕장이 있어 바다와 계곡을 오가며 피서를 즐길수도 있다는 이점이 있죠. 물놀이에 지치신다면, 트레킹코스로 제격인 성주산 휴양림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겨보시는 것 또한 너무 덥지 않은 초여름 힐링의 키워드인데요. 소나무,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청정공기의 특혜 까지 놓치지 말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보령 성주계곡 관광 정보

주소 및 문의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 문의 : 041-934-7133

 

찾아가는 길 (서울 기준)

  •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 금천 톨게이트 → 서해안고속도로 → 대천IC (청양, 보령, 대천방향) → 대해로 → 터미널 사거리 (서천, 종합경기장 방향)→ 명해로 → 보령남로 → 시청삼거리 (부여, 시청, 시의회 방향) → 성주산로 → 성주터널 → 성주삼거리 (먹방, 성주사지 방향)→ 심원계곡로

 

주변 명소 및 맛집

  • 대천 해수욕장, 성주 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성주 할매 묵촌 (할매 쌈밥, 묵밥, 묵사발.)

 

 

 

 

“계곡의 명소, 포천 백운계곡”

 

 

■ 산지에 둘러싸여 있는 경기도 포천시는 내로라할 만한 계곡도 많아 몸과 마음이 즐거운 여행지이다. 사진은 2009년 개장한 포천 아트밸리의 인공호수 천주호

 

 

피서를 떠나다보면 언제나 고민하게 됩니다. 펜션을 가자니 피서 분위기가 아쉽고, 캠핑을 가자니, 몸과 마음이 지치죠. 하지만 언제나 길은 있는 법이죠. 그래서 우리는 글램핑이란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됩니다. 포천 백운계곡은 특히 산세가 험하지 않아, 글램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개장한 글램핑장이 많아, 가격이나 시설면에서 다른 글램핑장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게 핵심이죠. 시설 좋고, 경치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면, 저녁은 포천의 명물 이동갈비와 함께 해봅시다. 산과 물, 바람과 고기가 함께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소확행 아닐까요.

 

 

*소확행 : 작지만 확실한 행복

 

 

포천 백운계곡 관광 정보

주소 및 문의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 문의 : 031-538-3028

 

찾아가는 길 (서울 기준)

  • 북부 간선도로 →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 – 포천) → 중랑IC → 세종포천고속도로 → 김화, 일동 방향 우회전 → 신영일로 → 일동터널 → 일동사거리 (김화, 일동방향 좌회전)→ 금강로 → 이동터널 → 도평 교차로 (화천, 백운계곡 방향)→ 화동로→ 포화로

 

주변 명소 및 맛집

  • 어메이징 파크, 포천 아트밸리, 허브 아일랜드, 이동 궁전갈비(이동 갈비), 백운 여울 닭백숙 (닭백숙),

 

 

 

 

“서울의 청정지역, 북한산 우이동 계곡”

 

 

■ 도심에 위치했다 하여 무시하면 큰 코 다칠 북한산은, 곳곳에 숨겨진 작은 계곡을 보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작고도 큰 도시 서울엔 아직도 많은 자연이 숨어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북한산등지를 따라 수유, 우이동 등지엔 물놀이를 즐길 계곡이 많이 있죠. 이번에 소개드릴 우이동 계곡은 앞서 소개 한 곳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수도권에서 접할 수 있는 깨끗한 계곡이라는 점에서 그러하지요. 그래서 입수는 물론이고, 캠핑, 취식등도 전부 금지입니다. 사실 우이동계곡은 피서라기보단 북한산을 따라 걷는 산책, 혹은 트래킹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우이동 계곡의 신비함 때문일까요, 가슴 속 스트레스를 쓸어내리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죠. 이번 주말에는 도심 속 꼭꼭 숨겨진 비밀의 정원을 한번 걸어보면 어떨까요?

 

 

서울 우이동계곡 관광 정보

 

주소

  • 서울 강북구 우이동

 

찾아가는 길 (서울시청기준)

  • 중부고속도로 →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나들목 → 월릉교 → 강북구청 앞 사거리 → 우이동 계곡

 

주변 명소

  • 백운대, 도선사, 성불사, 용덕사, 선운사, 광명사, 우이령(바위고개)

 

 

 

 

“천혜의 자연, 강릉 용연계곡”

 

 

■ 사계가 아름다운 강원도 강릉은 여름에는 초록과 쪽빛을 즐기기 최고의 드라이브 명소로 꼽힌다.

 

 

강릉하면 동해안, 푸른 바다를 먼저 떠올려 떠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한 아름다운 태백산맥 속에 계곡 명소 하나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명승 106호로 지정된 강릉 용연계곡은 용연사의 불교문화와 더불어 계곡에 있는 용소에서 거행하는 마을전통제례문화행사 등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곳으로, 맑고 청량한 수질, 유유히 흐르는 수량과 함께, 폭포, 폭호, 담, 소등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깊고 푸른 쪽빛 물결 속에 비친 역사의 세월이 담담히 흐릅니다. 용이 승천하는 전설을 가지고 있던 용연동은, 85년 사기막 저수지의 완공과 함께 세월속에 묻혔지만 지금도 그 일대를 지나는 사람들은 물결에 비친 과거의 흔적들을 볼 지도 모를 일입니다.

 

 

강릉 용연계곡 관광 정보

 

주소 및 문의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 문의 : 033-640-4414

 

찾아가는 길 (서울 기준)

  • 강변북로 → 아천IC (구리 암사대교 방향) → 암사IC (강일IC방향) → 올림픽대로 → 서울양양고속도로 → 남양주 톨게이트 → 동산톨게이트 → 인제 양양터널 → 양양 분기점 (속초 강릉 방향)→ 동해고속도로 → 북강릉 IC (강릉, 사천방향) → 동해대로 → 중앙서로 → 사기막 교차로 (용수골, 용연사 방향) → 중앙서로

 

주변 명소

  • 용연사, 사기막 저수지, 해살이 마을

 

 

옛 사람들은 예전부터 풍경화를 산수화라고 불렀습니다. 자연의 여러 모습 중에서도 산과 물을 근원으로 생각하며 사랑했다는 정서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사람은 도시로 모이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산과 물을 그리워하는 이유도 정서의 연결 때문이 아닐까요. SNS에 치열하게 올라오는 워터파크와 해수욕 사진 경쟁보다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소소한 물장구를 치는 것이 더 우리내 정서에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다는 무릉도원의 그 여유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