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당신이 향하는 모든 길, 언제나 쌍용자동차와 함께

헷갈릴 땐 나를 따라와! ‘노면 색깔 유도선’

 

 

분명 내비게이션이 말하는 대로 운전했는데 잠시 후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라는 안내가 들려 당황스러운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혼잡한 교차로나 분기점, 나들목에서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고는 하죠.

 

 

헷갈리는 분기점

 

 

그런데 최근 늘어나는 이 ‘선’이 이런 혼란을 줄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어디서든 눈에 띄는 색으로 운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노면 색깔 유도선’입니다.

 

 

 

 

길치들의 구원, 노면 색깔 유도선

 

 

노면 색깔 유도선은 차로 한 가운데 이어 그린 분홍색과 녹색의 선을 말합니다. 차로를 구분하기 위한 하얀 선, 노란 선과 달리 주로 교차로, 분기점, 나들목 같은 갈림길에서 주행 경로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덕분에 ‘길치들의 구원’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운전자에게 특정 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선명한 색깔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산 분기점이 있는 서해안 고속도로. 오른쪽에 노면 색깔 유도선이 설치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한국도로공사)

 

 

노면 색깔 유도선은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에 처음 시범 적용되었습니다. 당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노면 위에 하양, 노랑, 파랑, 빨강 외에 색으로 선을 긋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행 경로 혼돈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고자 한국도로공사와 교통 경찰관이 적극 협조해 시범 운영을 할 수 있었죠.

 

 

안산 분기점은 연간 2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곳이었는데요.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후 교통사고가 3건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범 적용 후 6년이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는 색깔 유도선의 효과를 인정하고 정식으로 노면 색깔 유도선에 대한 설치 및 관리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노면 색깔 유도선은 어떻게 사용되고, 어떤 효과를 가져왔을까요?

 

 

 

 

분홍색? 녹색? 어떤 의미일까?

 

 

노면 색깔 유도선은 분홍색, 연한 녹색, 녹색 등 세 가지 색깔을 사용하여 설치됩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에 사용되는 색 규정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부)

 

 

분홍색의 경우 주행 중인 도로에서 갈라지는 차로가 1개 방향을 안내하는 경우 사용됩니다. 다만, 서로 다른 연결로(시점부)에서 시작된 유도선이 동일한 연결로(종점부)로 합류하거나 2개의 노면 색깔 유도선이 교차로 내에서 교차하는 경우에는 2개 중 하나의 유도선을 연한 녹색 또는 녹색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대전에 설치된 노면 색깔 유도선(이미지 출처: 대전시)

 

 

2개 방향을 안내할 경우 제1방향(진행 방향의 중앙선에서 먼 쪽)은 분홍색, 제2방향(진행 방향의 중앙선에서 가까운 쪽)은 연한 녹색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다만, 노면 포장 재질의 색깔이 옅어 시인성이 안 좋을 경우 녹색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과 같은 색으로 방향을 표시한 강상촌분기첨 도로 안내 표지(이미지 출처: 청주시)

 

 

노면 색깔 유도선 중간에 흰색의 갈매기 표시가 그려진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차량의 진행 방향을 유도하는 동시에 야간 혹은 악천후 시 시인성을 향상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한, 전방 100m 이내의 도로 안내 표지 속 화살표가 유도선의 색깔과 일치하는 것은 운전자가 도로 안내 표지를 보고 색깔 유도선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선 하나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이렇게 설치된 노면 색깔 유도선의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운전자들의 주행을 편리하게 해준 것은 물론, 주행 경로 착오로 발생하는 갈림길 사고를 줄여준 것이죠.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한 서울역 교차로의 모습(이미지 출처: 서울시)

 

 

한국도로공사가 2017년 고속도로 분기점과 나들목 76곳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후 교통사고가 약 27%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2017년 20곳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추가 설치해 교차로 사고가 50%나 감소되었습니다. 선 하나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죠.

 

 

초보운전자는 물론 아무리 운전에 익숙한 사람이라도 초행길에서 갈림길을 만나면 길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노면 색깔 유도선이 있다면 걱정 없겠죠? 쌍용자동차 오너 여러분도 노면 색깔 유도선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홈페이지
뉴스레터
신청하기